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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 == 밥밥밥밥ㅂㅂ바바바바바ㅏ바바ㅏ밥ㅂ밥바바바바비비비비비비삐비삐비비삐비비비빕비비삐삐비ㅃ 선배ㅏ라탕사주세요서서선배마라탕선배마라선배탕마라선배마라마라선배탕 먼저 선배를 마라탕에 넣어 끓입니다.선배중심부 온도 42도를 목 표로 합니다. 30분간 레스팅을 하여 레스팅은 전용 공간이 있는데, 바로 restroom입니다!!!!! 화장실에서 똥을 싸며 스테이크를 드십시오.섭취와배출을동시에하여 높은 에너지 순환효율 을 기록할수 있습 니다. 당신의 입천장이 화상을 입어 구워졌다면 훌륭한 식량입니다, 당신은 단백질원이에요. 새벽 5시의 훌륭한 칼로리 하지만 세상에, 입천장이란 과연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인가요? 인기 있는 삶이라는 것은 매우 먼 것입니다. 또한 평범한 삶이라는 것도 매우 먼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빛나는 삶을 살아요. 우리 모두가 하나하나 반짝이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지구의 모든 인간이 일제히 발광하며 우주 한 구석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태양과 맞먹는 빛에너지에 의해 전 인류는 시력을 상실하였습니다. 이제 당신의 외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외모지상주의로부터 벗어나 평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감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태양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극소한 질량으로 태양과 맞먹는 빛에너지를 뿜어낸 지구는 그 대가로 한순간에 질량이 소실되어 중성자별이 되었습니다. 중성자별이란 중성자를 발사하는 별입니다. 이 작은 중성자는 태양으로 날아가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지만, 지구에는 더 이상 나비가 살지 않았습니다. 나비는 문득 깨어났습니다. 여기가 사후세계인가? 하지만 자신이 여기에서 사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나비는 존재의 실존성에 관한 르네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을 떠올렸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비가 스스로 생각하고 있음을 아는 이상, 나비는 실재함이 분명했습니다. 나비는 장자의 꿈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장자가 바로 나비의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비는 생각했습니다. 르네 데카르트가 누구지? 나비는 인간이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선진국의 대다수 인간이 받게 되는 의무교육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 탓에 데카르트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의무교육도 받지 못한 주제에 스스로가 나비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나비는 스스로를 의심합니다. 한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가 여섯 개라는 사실만으로는 스스로가 나비임을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특징은 곤충들 사이에서는 흔하디 흔한 특징일 뿐이었습니다. 그 정도의 특정성으로는 파리라고 우겨도 상관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비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파리로 의심하는 순간 나비는 파리로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달을 가린다고 달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달을 가린다면? 달을 우주 저편, 현대 기술로 관측이 불가능한 영역에 던져 두고 수천 년이 지나 모두가 잊어버린다면 그 때에도 달은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슬까요? 수 광년 떨어진 곳의 쪽지와 이곳의 쪽지에 적힌 숫자의 합이 10이라는 정보가 밝혀진 이상 양자 얽힘은 이미 성립하지 못합니다. 나비는 그 순간 스스로의 인지가 다른 모든 관측자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모든 관측자가 나비를 파리로 관측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파리의 머리에 천장이 부딪혔습니다. 천장에 그려진 격자무늬를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낀 파리는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천장의 격자를 상대 좌표계로 삼아 파리의 위치를 수학적 표현으로 특정해내는 데 성공한 르네 데카르트가 침대에 누운 채 자신을 권총으로 겨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데카르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 존나 시끄럽게 앵앵거리네" 다음 순간 이어진 총성은 쏘아진 탄환보다 빠르게 파리에게 도달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파리의 이름은 마르질레토 바스콘세우스 4세로, 나비로 태어나 파리로 삶을 끝마친 비극적 이야기의 실존 주인공입니다. 그는 생전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프란츠 카프카>를 집필한 변신 작가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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